[경제신문스크랩] 022. '종잣돈' 늘린 당근마켓, 농수산물 거래 중개 /21.08.18

2021. 8. 19. 14:17경제신문스크랩

  1    헤드라인

 

1800억 투자유치 완료

로컬커머스 당근페이와 연계
부동산·중고차·일자리 중개
신선식품·청소·교육서비스도

해외 '캐롯'서비스지역 확대
'몸값' 3조원 유니콘 급부상

 


  2    본문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김재현)이 18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 과정에서 인정받은 기업 가치는 3조원으로, 2년 전 기업 가치 2000억~3000억원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투자로 당근마켓은 단숨에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올라섰다. 당근마켓 측은 신규 투자 자금을 기술 고도화와 함께 사업 확장을 위한 인력 채용, 해외 시장 진출 확대, 국내외 마케팅 강화 등에 투자하며 로컬 '슈퍼 앱'(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전을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플랫폼인 당근마켓은 1789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리드 투자사인 DST글로벌과 에스펙스매니지먼트, 레버런트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털,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알토스벤처스, 카카오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당근마켓은 총 2270억원의 누적 투자 유치를 기록했다.

위치 기반 중고 거래에서 시작한 당근마켓은 동네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을 연결하는 '내 근처' 서비스를 비롯해 구인·구직, 부동산, 모임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올해 쿠폰북, 비즈프로필 등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해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연결해주고 있다. 당근마켓은 지역 소상공인 확보를 통해 장기적으로 광고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당근마켓은 이번 신규 투자 자금을 기술 고도화뿐만 아니라 인력 채용, 해외 시장 진출 확대, 국내외 마케팅 강화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우선 올 하반기 당근페이와 더불어 로컬 커머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농수산물, 신선식품 등 지역 상권과 주민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연계(Online to Offline·O2O) 로컬 비즈니스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 청소, 반려동물, 교육, 편의점 등 전문 업체들과 함께 O2O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부동산, 중고차, 일자리와 같은 지역 서비스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과 기술 투자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당근마켓은 현재 영국·미국·캐나다·일본 등 4개국 72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해외 버전 '캐롯(Karrot)'의 서비스 지역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 직군 인재를 채용하는 데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다양한 분야의 개발 인력을 비롯해 디자인, 마케팅, 기획, 해외사업 등 40여 개 분야에서 채용을 확대해 현재 200여 명 수준인 인력을 올해 안에 300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당근마켓은 이용자 수가 최근 3년간 매해 3배 이상 늘어나며 급성장했다. 현재 당근마켓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500만명,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1000만명 이상에 이른다. 초기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전국 단위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 2018년 1월 50만명이었던 MAU는 이듬해 1월 180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초 480만명, 올해 초에는 1420만명을 넘어섰다.

주요 활성화 수치인 월간 앱 이용시간 성장세도 돋보인다. 전 세계 데이터 조사 기관 '앱 애니'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당근마켓의 1인당 월평균 이용시간은 2시간2분으로 해외 주요 동네 커뮤니티 서비스인 넥스트도어(51분)와 비교하면 2배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 월 방문 횟수 또한 이용자 1명당 64회로 넥스트도어(25회)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당근마켓의 성장과 함께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시장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3월 국내 중견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에서 5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중고나라'는 롯데쇼핑이 지분 95%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로컬 비즈니스는 해외 시장에서도 고도성장 중인 분야로, 당근마켓의 철학과 서비스 모델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며 "사업 확장성을 바탕으로 로컬 슈퍼 앱으로서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잣돈' 늘린 당근마켓, 농수산물 거래 중개

1800억 투자유치 완료 로컬커머스 당근페이와 연계 부동산·중고차·일자리 중개 신선식품·청소·교육서비스도 해외 '캐롯'서비스지역 확대 '몸값' 3조원 유니콘 급부상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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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본문의 근거 (객관적인 수치)

 

 당근마켓은 현재 영국·미국·캐나다·일본 등 4개국 72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해외 버전 '캐롯(Karrot)'의 서비스 지역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

당근마켓은 이용자 수가 최근 3년간 매해 3배 이상 늘어나며 급성장했다. 현재 당근마켓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500만명,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1000만명 이상에 이른다. 초기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전국 단위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 2018년 1월 50만명이었던 MAU는 이듬해 1월 180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초 480만명, 올해 초에는 1420만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 데이터 조사 기관 '앱 애니'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당근마켓의 1인당 월평균 이용시간은 2시간2분으로 해외 주요 동네 커뮤니티 서비스인 넥스트도어(51분)와 비교하면 2배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 월 방문 횟수 또한 이용자 1명당 64회로 넥스트도어(25회)보다 2배 이상 많았다.

 


  4    추가조사할 내용 OR 결과 

 

· 로컬 커머스 기업 사례

1. 재주상회

: 제주 기반 문화 콘텐츠 사업, 살아보는 여행을 콘셉트로 내세운 매거진 iiin, 작가 에이전시, 전시 및 공간 디자인, 브랜딩, 제주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Swim jeju 론칭

지역 상점 및 문화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홍보까지 비즈니스의 영역 확장 중

 

2. 우트

: 1인 가구 타겟, 까다로운 가입단계와 인증절차로 철저하게 실거주 시스템으로 동네의 진짜 이웃을 만날 수 있다. 게더링이라는 온오프라인 소모임을 통해서 관심사가 잘 맞는 편한 친구를 사귈 수도 있고, 개인의 재능을 나눔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지역상인들과의 제휴를 통해 할인 혜택도 제공

 

3. 넥스트도어

: 소셜미디어+부동산+중고거래가 결합된 비즈니스 모델. 상업 < 커뮤니티 기능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동네이웃을 도울 수 있고, 정원을 가꿀 정원사나 개를 돌봐줄 사람 등을 고용하며 가까운 지역 내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다.

 

4. 네이버

"네이버도 근거리 기반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소상공인(SME)를 중심으로 이커머스 사업을 강화하는 데 있어 지역 기반 커뮤니티는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윤활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네이버는 기존 커뮤니티인 네이버카페에 특정지역의 정보를 주고받는 ‘이웃서비스’, 동네 주민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이웃톡’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또한 동네 전통시장에서 파는 식재료와 반찬 등으로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2시간 내에 배달해주는 서비스인 ‘동네시장 장보기’ 기능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9배 늘었습니다. 네이버는 현재 전국 94곳의 시장에 적용됐는데 연내 16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

가까운 지역을 기반으로 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 동네시장에 이어 동네 식당, 카페로도 서비스 확대.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 사용자를 연결하는 로코노미를 성장시킨다는 계획


 

  5    요약 및 의견

 

당근마켓: 해외 시장 개척, O2O 로컬 비즈니스 강화 계획


  6    적용할 점

 

1)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세대 외에도 고령자 및 디지털 소외계층이 쉽게 가입·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00기업의 현실적인 제약을 고려했을때, 사회공헌과 수익성 모두 충족할 수 있는 CSR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면?  

2) 로컬 비즈니스는 커뮤니티 형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초기 유저 유입이 가장 어려운 것 같은데, 유입 노하우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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