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스크랩] 011. 장·피부 이어 눈으로…진화하는 건기식/21.08.04

2021. 8. 4. 15:20경제신문스크랩

  1    헤드라인

 

5兆 시장으로 성장

아스타잔틴·빌베리 함유 식품 인기
"주는 선물에서 나를 위한 투자로"

CJ, 개인 맞춤형 제품 개발
hy, 원료 분말 B2B 사업 강화

 


  2    본문

 

‘프로바이오틱스, 콜라겐 이어 눈 건강 보조식품.’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세분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자 홍삼, 종합비타민이 주름잡던 건기식 시장이 영역별로 전문화되는 추세다.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피부미용에 좋은 콜라겐에 이어 최근에는 눈 건강 제품이 새롭게 떠올랐다. 제약업체와 식품업체는 물론 화장품업체까지 앞다퉈 가세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건기식 시장 올해 5조원 넘어설 듯

 

 

3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4조9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년(4조6000억원) 대비 6.6%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는 시장 규모가 5조원 문턱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시장도 점차 다양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면역력과 체력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는 홍삼과 종합비타민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건강기능식품 용도도 명절 선물이나 부모님 생신 선물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2016년 종근당건강이 선보인 ‘락토핏’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아류작이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피부 미용을 위한 먹는 콜라겐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의 개념 자체가 ‘남을 위한 선물’에서 ‘나를 위한 투자’로 바뀌었다”며 “자신의 건강에 맞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건기식 시장이 점차 다양해지고 전문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성 높은 눈 건강 시장

업계에서 올해 주목하는 분야는 눈 건강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근 가장 고민되는 건강 문제로 ‘눈 건강’을 꼽은 이들이 40.5%(중복응답 가능)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노안을 걱정하는 5060세대뿐만 아니라 2030 젊은 세대도 눈 건강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눈 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원료로는 루테인이 꼽힌다. 루테인은 전자기기로부터 나오는 청색광을 차단하고,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 작용을 억제해 시각 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타잔틴은 눈의 피로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빌베리는 요즘 ‘뜨는’ 원료다. 빌베리는 블루베리보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네 배 이상 높아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 건강은 프로바이오틱스, 피부 미용은 콜라겐처럼 눈 건강은 아직까지 섭취 목적과 원료가 명확하게 짝지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만큼 성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식품업체들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앞다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을 인수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 몸속에 존재하는 수십조 개의 미생물과 유전자를 일컫는다. 이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hy(옛 한국야쿠르트)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원료로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는 기업에 균주 자체를 판매하는 방식이다. hy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4750㎏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분말을 기업에 판매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장·피부 이어 눈으로…진화하는 건기식

‘프로바이오틱스, 콜라겐 이어 눈 건강 보조식품.’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세분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자 홍삼, 종합비타민이 주름잡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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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본문의 근거 (객관적인 수치)

 

1. 건기식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2020년 건기식 시장 규모: 4조9000억원. 전년(4조6000억원) 대비 6.6% 증가

2021년 건기식 시장 규모: 5조원 넘을 것으로 예상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2. 최근 가장 고민되는 건강 문제: ‘눈 건강’  40.5%(중복응답 가능)으로 가장 많음 

(성인남녀 3000명 대상 설문조사,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4    추가조사할 내용 OR 결과 

 

1. 설문조사 결과

체지방 감소, 근력 강화, 두피·모발 건강, 콜레스테롤 개선, 장 건강 관심 ↑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등 일반적인 건강 관련 문제에 대한 응답 비율 ↓

건기식 시장: 2030년에는 2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2. 루테인: 고함량 일수록 역한 냄새

루테인 성분이 갖고 있는 장점은 살리고 냄새는 최소화 한 제품이 출시된다면 전 연령층에서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


  5    요약 및 의견

 

건기식 시장의 세분화: 프로바이오틱스 -> 콜라겐 -> 눈 건강

건기식의 개념: 타인에게 선물 -> 나에게 투자

전자기기 사용 시간 증가 -> 2030세대도 눈건강 건기식에 관심 (요새 핫한 빌베리)

'눈 건강' 건기식 성장성 높은 시장: why? 섭취 목적 & 원료가 정해지지 않음

고령화 -> 건기식 시장의 성장 가능성 높아짐 -> 마이크로바이옴

 


  6    적용할 점

 

중장년층 광고모델을 기용해 제품의 기능을 강조하는 광고가 주를 이루고 있던 건기식 시장에서, 2030을 타겟으로한 제품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관련 기업들은 2030 고객 확보를 위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 인플루언서 마케팅, 2030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의 형태의 다양성 추구 등의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 유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M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건기식 온라인 광고 전략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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