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5. 23:17ㆍ소비 노트
▶ 지루성 두피염과 피부염 완치에 효과 있었던 5가지
1. 일찍 자기
: 장거리 통학으로 새벽 기상, 밤 11시에 끝나는 알바, 새벽까지 끝내야 하는 과제 등등 불규칙한 생활 패턴을 장기화했을 때마다 재발했다.
일주일만 푹자도 피부가 갑자기 좋아졌던걸 보면...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이다ㅋㅋㅋㅠㅠ
2. 인스턴트 줄이기
: 인스턴트, 밀가루를 최대한 줄이고 채식 위주로 소식을 하면 확실히 피부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아지는 건 확실한 것 같다.
두피가 너무 안 좋아서 머리 감는 것도 힘들 때가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그 시기에 거의 매일 배달음식이나 외식을 하고 밤늦게 자고 스트레스받았을 시기였다.
3. 정신적 스트레스 조절하기
: 원론적이고 스스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은 어렵지만 무엇이든 결국에는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시기마다 지루성 두피염 & 피부염이 재발하곤 했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 끼니를 대충 때운다 & 잠을 못 잔다
이 패턴을 바꿔보기 위해 스스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방법들(ex. 명상, 독서, 산책 등)을 여러 가지 만들면서 스트레스를 조절했다.
한 달 넘게 실험한 결과, 몸에 좋은 것들을 먹고, 바르는 것보다 정신적으로 행복할 때 제일 건강했다!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대로"
- 이동진 '밤은 책이다' 中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적 요인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고 바꿀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 것을 꾸준히 연습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구절이라 짧게 적어보았다.
4. 피부과
: 피부과 진료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줄 수는 없지만, 2주간 스테로이제를 바르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염증을 가장 빠르게 가라앉혀주었다. +) 피부가 좋아지니 정신건강에도 이로웠다ㅋㅋㅋㅋ
5. 기초제품, 헤어제품 바꾸기
: 2019년 10월에 지루성 두피염과 피부염이 생긴 이후로 완치와 재발을 반복했다. 기초제품을 잘못쓰면 피부가 뒤집어지다보니ㅠㅠ 클렌저나 기초 제품을 까다롭게 고르게 되었는데, 긴 유목민 생활을 청산하고 정착한 제품들이다.
또, 손상모 전용 헤어 트리트먼트, 헤어 에센스를 매일 사용했다. 두피염이 심해지면서 천연 샴푸바와 무실리콘 트리트먼트, 헤어 에센스로 바꾸고나서 피부염이 훨씬 좋아졌다. 염증이 정말 심했을 시기에는 헤어 제품은 샴푸바 외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 지루성 두피염, 피부염 시기에 썼던 바디, 기초 제품 5가지
1. 시드물 카카두 아미노 클렌저 500ml / 17800\
: 세안용으로 구매했는데 바디워시, 샴푸 따로 쓰기 귀찮은 날에는 올인원으로 사용한다.
무향, 무색소이고 천연 코코넛 오일을 이용한 계면활성제가 주성분이라서 사용 후에 건조하지 않아서 좋다.
2. 닥터 브로너스 티트리 퓨어 캐스틸 솝 950ml / 22000\
: 오일이 들어간 제품은 최대한 안 쓰려고 하는데 바디 워시는 씻겨나가는 제품이라서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다.
티트리 캐스틸 솝을 사용하고 나서 몸에 나던 트러블들이 줄어들었다.
3. 시드물 센텔라 에센셜 165ml / 19800\
: 향이 거의 없고 화장할 때 써도 밀리지 않는다. 묽은 젤 제형이다 보니 한여름에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4. 시드물 마다가스카르 울트라 모이스춰 크림 80g / 24800\
: 향이 거의 없고 화장할 때 써도 밀리지 않는다. 보습력이 좋아서 히터나 에어컨 바람을 쐬어도 피부가 건조하지 않아서 좋다. 기름진 느낌은 아니고 꾸덕꾸덕한 제형이라서 건성이라면 여름에 써도 좋을 것 같다.
5. 시드물 센텔라 구스팟 크림 30ml (1+1) / 16800\
: 여드름용으로 출시된 상품인데 센텔라 성분이 잘 맞아서 간지러울 때 조금씩 발라주면 덜 가렵다.
▶ 가다실 9가 저렴한 곳, 아이허브 영양제 추천글이 궁금하다면?
'소비 노트' 카테고리의 글 목록
realistic-dreamer.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