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4. 15:09ㆍ경제신문스크랩
1 헤드라인
시계 편집숍 '라움 워치' 오픈
온·오프라인 쇼핑 장점 결합
10개 명품 브랜드 중고도 판매
2 본문
LF가 롤렉스, 파텍필립 등 백화점 ‘오픈런’의 대상인 명품시계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오프라인 편집숍을 선보인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명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LF는 서울 압구정동 명품패션 편집숍 라움(RAUM) 1층에 ‘라움 워치’(사진)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LF는 롤렉스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 등을 직접 매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오규식 LF 부회장이 명품시계 매입을 주도하는 등 직접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LF의 온라인 쇼핑몰인 LF몰에서 주문한 뒤 구매 상품을 확인하고 가져갈 수 있는 ‘O4O(online for offline)’ 시계 전문 매장이다. LF몰 명품 카테고리 내 신설된 라움 워치 탭을 검색하면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LF는 라움 워치를 통해 롤렉스,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오메가 등 10여 개 럭셔리 시계 브랜드의 새 상품과 중고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LF는 이를 위해 국내외 명품시계숍에서 인기 시계를 사들여 물량을 비축했다. LF 관계자는 “시계를 시작으로 핸드백과 지갑 등 명품 카테고리를 더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F는 명품 수요가 확산하는 와중에 신뢰도 문제로 온라인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보고 사업을 전개했다. LF는 구매자에게 ‘LF 워런티 카드’를 발급해 정품을 보증한다. 새 제품을 구입하면 5년 동안 시계 명장이 상주하는 LF 제휴 전문 AS센터를 통해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F몰은 이달 30일 밤 12시까지 라움 워치 개장을 기념해 1500만원 상당의 ‘롤렉스 데이저스트41’ 시계를 한 명의 당첨자에게 9900원에 판매하는 파격 이벤트를 한다.
3 본문의 근거 (객관적인 수치)
· 라움 워치
: LF의 온라인 쇼핑몰인 LF몰에서 주문한 뒤 구매 상품을 확인하고 가져갈 수 있는 ‘O4O(online for offline)’ 시계 전문 매장
10여 개 럭셔리 시계 브랜드의 새 상품과 중고품을 판매할 계획
“시계를 시작으로 핸드백과 지갑 등 명품 카테고리를 더 넓혀 나갈 계획”
4 추가조사할 내용 OR 결과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에 따르면 O4O 마케팅은 △쇼퍼블 콘텐츠 △음성검색 광고 △프로그래매틱 광고 △브랜딩 퍼포먼스 마케팅과 함께 올해의 5대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로 꼽힌다.
1) O4O란?
O4O는 글자 그대로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이다. 온라인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 정보와 자산을 기반으로 오프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새로운 매출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가리킨다. 종래의 O2O는 온라인적 가치와 고객 정보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보낸다는 ‘방향성’이 강조됐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시켜 주는 단순 중개업에 머물렀다. 반면에 O4O는 오프라인 사업을 운영하면서 시장 혁신을 주도한다. 즉 오프라인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것이다.
O4O 효과: 효율적 미끼, 브랜드 확립, 정보 수집
2) O4O 사례
샵16에는 각 브랜드의 제품이 사이즈별로 1개씩만 있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옷을 입어보고 모바일로 주문, 결제한 뒤 빈손으로 돌아간다. 온라인 쇼핑을 하듯 1~2일 내에 제품이 집으로 배송된다. 장바구니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온·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결합했다.
고객 입장에선 매장까지 나왔는데 제품을 가져가지 못해 의아할 수 있다. 그러나 오프라인 판매에 익숙치 않은 온라인 브랜드들에겐 신의 한수다. 재고 관리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언제, 얼마나 팔릴지도 모르는 의류 재고를 백화점 한켠에 쌓아둘 필요 없이 주문이 들어오면 배송하면 된다. 온라인 브랜드가 오프라인 입점을 망설이는 최대 진입 장벽이 사라진 것이다.
그동안 백화점이 매장 내 공간을 온라인 브랜드에 쇼룸(전시실)으로 제공한 적은 있지만 대부분 1~2주, 길어야 한달 정도의 팝업스토어(임시매장)였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샵16은 온라인 브랜드를 아예 정식 입점시켰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롯데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주로 제품을 구매하는 2030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오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매장형식은 해외에서도 트렌드가 되고 있다. 미국 고급 백화점인 노드스트롬은 지난 2017년 비버리힐즈에 쇼룸형 매장을 열었다. 기존 백화점의 47분의 1 수준인 면적에 샘플로만 구성했다. 탈의실 8곳이 마련돼 있지만 재고가 없어 바로 구매는 할 수 없다.
5 요약 및 의견
라움 워치: 온라인몰에서 상품 확인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
새 상품&중고 모두 판매
시계 외 지갑 등 명품 카테고리로 넓힐 예정
6 적용할 점
1) 고관여 상품과 저관여 상품의 O4O 마케팅 전략 수립 과정에서 차이가 있는지?
2) 온라인에서 상품 확인 후 매장 결제 OR 온라인에서 결제 후 매장 픽업 어떤 방법을 사용하고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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